먼작귀는 '뭔가 작고 귀여운 녀석'의 줄임말이에요. 일본 캐릭터 치이카와의 한국 이름이고, 둘은 같은 작품이에요.
「너라면?」 Threads에 이 문제를 내면서 '먼지'를 함정 보기로 넣었어요. 하얗고 동글동글한 게 딱 먼지 뭉치 같으니까 꽤 걸릴 줄 알았죠. 완전히 빗나갔어요. 22명 중 20명이 '뭔가'를 맞혔고, 먼지를 고른 사람은 딱 2명이었어요. 다들 먼작귀를 생각보다 잘 알고 있더라고요.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 메인 예고편 (유튜브 CJ ENM Movie 공식 채널)
먼작귀와 치이카와, 같은 문장을 다르게 줄였어요
재밌는 건 일본 이름 치이카와도 똑같은 문장에서 나왔다는 거예요. 「なんか小さくてかわいいやつ(난카 치이사쿠테 카와이이 야츠)」, 뜻도 '뭔가 작고 귀여운 녀석' 그대로예요. 같은 문장을 두 나라가 어떻게 줄였는지 한 글자씩 맞춰 봤더니, 남긴 부분이 달랐어요.
일본은 '작고 귀여운'만 남기고, 한국은 맨 앞 '뭔가'까지 살렸어요. 저는 이 '뭔가'가 한국 이름의 킥이라고 생각해요.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작고 귀엽다, 이 애매한 느낌이 캐릭터랑 너무 잘 맞거든요. 다만 '뭔'이 아니라 '먼'으로 적은 이유는 아무리 찾아봐도 나온 자료가 없었어요.
캐릭터 이름, 일본판과 한국 더빙판
극장판을 한국어 더빙으로 보면 처음엔 좀 헷갈릴 수 있어요. 하치와레가 '가르마', 우사기가 '토끼'로 나오거든요. 알고 보면 이상할 게 없어요. 일본 이름 대부분이 생김새를 그대로 부른 말이라, 더빙판은 그 뜻을 한국어로 옮겼을 뿐이에요. 정리해 보니 생각보다 단순해서 웃음이 났어요. 토끼는 그냥 토끼, 해달은 그냥 해달이에요.
그런데 주인공 치이카와만은 한국 더빙에서도 치이카와예요. 작품 전체를 부를 때만 먼작귀라고 하고요. 여러분은 어느 쪽 이름이 더 입에 붙나요?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
줄거리만 보면 귀여운 모험 같아요. '보수 100배'라는 토벌 의뢰 전단을 보고 섬으로 떠나는 이야기거든요. 그런데 그 섬에서는 실종 사건이 이어지고, 전단에 적힌 100배 보수도 거짓이었어요. 인어 고기를 먹은 소녀가 늙지 않게 됐다는 일본 설화 '야오비쿠니(팔백비구니)'를 참고한 설정이래요. 귀여운 그림을 생각하고 들어가면 꽤 놀랄 수 있는 전개예요.
한국 더빙 예고편 (유튜브 CJ ENM Movie 공식 채널)
애니메이션은 어디서 봐요?
원작은 나가노가 2020년 1월부터 X(옛 트위터)에 올린 짧은 만화예요. 이 작품이 어른들한테 먹히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 같아요. 귀여운 애들이 풀을 뽑고 토벌을 해서 돈을 벌고, 자격증 시험에 떨어지기도 하거든요. 남 얘기 같지 않죠.
굿즈는 어디서 사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공식 상설 매장이 있어요. 각오는 하고 가세요. 극장판 굿즈가 들어온 9월에는 대기 등록 10분 만에 300명이 넘게 몰렸대요. CGV 극장판 팝콘통은 치이카와·하치와레·우사기 3종이고, 단품 29,000원이었어요.
자주 묻는 것
먼작귀족은 공식 이름이에요?
아니요. 작품 속 작은 주민들을 팬들이 부르는 말이고, 공식 종족명은 아니에요.
아이랑 봐도 돼요?
극장판은 전체 관람가예요. 다만 실종과 복수가 얽힌 어두운 전개라, 일부 어린이 관객은 예상보다 어둡다는 반응을 보였어요.
AI가 초안을 쓰고 사람이 출처와 대조해 올려요. 이번 주 다른 퀴즈는 Threads @ifyou.pick